위임받은 이는 위임하는 이가 기존에 내던 것과 동일하거나 더욱 뛰어난 성과를 내야 한다. 위 조건의 달성은 위임자에게 책임이고, 피위임자에게는 증명해야 할 과제이다. 그렇기에 위임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지는 단방향의 결정이 아니라, 상호작용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위임의 품질이 충분한 상호작용에서 비롯되며, 성숙하기 까지 지난한 신뢰 형성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위임이 아닌 방임을 했던 것. 왠지 뜨끔하네요. 위임은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좋지 않은 결과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위임받은 사람은 기존의 결과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성과를 내고, 위임한 사람도 그러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색어 리포트를 발행했습니다. 검색 트렌드 1위는 자아 탐색, 2위는 진정한 가치의 추구, 3위는 즐거움 찾기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플러스 사이즈에 대한 관심도가 110%나 증가했고,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도 20% 증가했다고. 보고서에는 마케팅에 어떻게 반영하면 좋을지 시사점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람인에서 새로운 웰컴키트를 제작한 과정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내부 구성원 리서치를 거쳐 물품을 정하고 의견을 수집한 게 인상적이네요. 글에서처럼 웰컴키트는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어떤 의미를 담아서 만드느냐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웰컴 키트를 제작 예정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알라미에서 결제 전환을 UX 라이팅으로 개선하는 과정을 정리한 글입니다. 총 4가지 문구로 실험군을 만들어 테스트를 했다고 하네요. 1가지 실험군이 지표가 가장 좋아지긴 했지만, 국가마다 차이가 있었다는 게 신기하네요. 사용자들이 어떤 가치에 반응하는지를 실험한 좋은 예 같습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문제 해결 능력', 나의 디자인을 설명할 '논리적인 주장', 개인의 통찰에 기대지 않기 위한 '데이터 확보'
4년 차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정리한 3가지 능력에 대한 글입니다. 이제 디자인 성과를 얘기하면서 데이터는 빼놓을 수 없게 되었는데요. 단순히 몇 %의 지표가 올랐다는 내용보다는 해당 지표를 왜 디자인의 성과로 볼 수 있는지도 설명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프로덕트 디자이너 포폴을 만들 때 참고하면 좋겠네요.
ChatGPT 도입한 서비스들을 요즘 많이 보는데요. 마이리얼트립에서 ChatGPT를 통해 여행 일정을 짜주는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앱에서 써봤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이 기능의 초기 버전은 같은 회사이지만 처음 만난 세 명이서 약 48시간 동안 만들었다고 합니다. 글 중간중간에 마이리얼트립의 조직문화를 엿볼 수 있는 얘기도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윜디 구독자 소식
zezie(재지) 팀에서 진행한 브랜딩 작업을 소개합니다. zezie는 두 명의 브랜딩, 그래픽 디자이너로 이루어진 팀으로 브랜딩, 타이포, 2D/3D 그래픽을 넘나들며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 asimov 브랜딩 작업 구경하기
오랜만에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그동안 읽을만한 글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어요. 왜인지 요즘엔 눈에 띄는 글을 발견하기가 어렵네요. 띄엄띄엄 오지만 그래도 잘 읽었다고 후기 남겨주시는 구독자분들이 있어서 늘 감사합니다. 최근 '설레는 날들 보내세요.'라는 표현을 읽었는데, 위클리디 구독자분들도 설레는 봄날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다음 뉴스레터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