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어쩌다 보니 오랜만에 돌아온 위클리디입니다. 시간만 흘려보내다 문득 정신 차리니 3월이 되었네요. 이번 주는 날이 따뜻해서 봄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올해의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못했는데... 3월이 가기 전에는 뭐라도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알게 된 유용한 정보가 있는데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입니다.(상시근로자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해당) 마음이 괴로운 분들이 있다면, 연 7회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힘들 때 가장 도움이 됐던 말은 ‘완벽한 텍스트는 없다’ 예요. 오늘 완벽해 보이는 텍스트도 내일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고, 텍스트는 상황에 따라 변하고 또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게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됐어요.
센트비 프로덕트 라이터 박희영 님의 인터뷰입니다. UX 라이터가 있는 조직이 많지 않아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인터뷰에 잘 소개되어 있네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UX 라이팅 관점으로 풀어쓴 예시도 재밌습니다. 이렇게 비교하니까 확 와닿네요. 뭔가 읽으면서 나라면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도 생각해 보게 되고요. UX 라이터 직무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AI와 함께 하는 디자인이라니 놀랍네요. 짧은 영상만으로는 다 알 수 없겠지만, 같은 프레임 안에서 움직이는 게 신기합니다. 아직 제품 런칭 전이라서 대기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최근 AI가 디자인도 하니 디자이너는 그럼 어떤 일을 더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AI 화면을 그리는 부분을 한다면, 디자이너는 기획을 더 맡거나 제품의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을 더 해야 할까 싶기도 하고요.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구독자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달력의 일부를 보여주고, 밑으로 당기면 달력이 펼쳐지는 것. 디자이너에게는 익숙한 UI이지만, 사용자는 어렵게 느낄 수 있겠죠. 좀 더 확실하게 탭 형태로 개선했더니 달력을 열어보는 사용자가 4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례를 볼 때마다 뜨끔하게 되네요. 제품을 만들 때 사용자를 염두에 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