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App Tracking Transparency)와 관련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평소에 사용자에게 신뢰를 주는 것, 그리고 Apple 심사 직원들과 소수의 사용자가 볼 추적 허용 설득 문구를 진심을 다해 잘 쓰는 것. 그게 다인 것 같아요."
최근 iOS 업데이트로 앱 추적 허용을 요청하는 알림이 떴었나 보네요. 글을 읽으면서 ATT는 사용자로서는 정말 좋지만,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으로서는 쉽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리 잘 쓴다고 해도 대부분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신뢰는 주는 것, 그리고 진심을 다해 설득 문구를 쓰는 것. 뭔가 명쾌하면서도 어렵네요. 😂
"비즈니스의 초기 단계에서는 우선 제품의 반응을 확인하고 단기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예를 들어 세일즈라던지 신규 고객 유치라던지 앱 다운로드라던지)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좋은 접근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활동들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비즈니스 초기 단계일수록 퍼포먼스에 집중하기 쉬운데요, 그럼에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활동도 함께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브랜드 이미지는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서 조금씩 그 기틀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려면 초기부터 준비하는 게 맞겠죠.
AI과 AR 기반 아이웨어 커머스 플랫폼 '라운즈'는 고객들에게 가상 피팅 경험을 전달하고자 다양한 안경을 착용하는 인물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존의 제품 위주의 마케팅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하네요. 브랜드 경험을 마케팅으로 잘 풀어낸 좋은 사례 같습니다. 글을 다 읽고 나니 왠지 공부한 느낌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