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광고는 매번 기대하게 되죠. 이번에도 역시 멋진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PLAY NEW'의 글로벌 캠페인과 한국과 일본의 영상을 소개하는 글을 소개합니다.
불합리한 폭력에 저항하고 즐기는 스포츠를 위한 한국의 'A NEW DAY', 성차별적 인식을 벗어난 일본의 'NEW GIRL'. 그리고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글로벌 캠페인 영상까지. 각각의 영상이 담은 메시지가 왠지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자사의 비즈니스 영역 내에서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회적인 상황이나 이슈에 대해 문제의 본질을 찾아내고 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하거나 그것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담하게 이끌어내며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Brand Activism(브랜드 액티비즘)’은 크리에이티브(creativity)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이 되고 있죠."
브랜드 액티비즘이란 표현은 처음 알게 됐는데요, 생각해보니 요즘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메시지와 방향을 드러내는데 솔직한 것 같기도 하네요. 짧은 영상만으로도 이렇게 폭넓은 생각을 펼칠 수 있다니 광고는 정말 멋진 분야 같습니다!
브랜딩 작업에서 예전엔 명함, 연필, 문서 서식 등이 기본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으로 들어갔다면, 요즘엔 모바일용 로고나 인스타그램 이미지가 많이 보입니다. 최근엔 모바일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보이는지 중요해졌기 때문이겠죠. 실제 활용이 예상되는 예시 이미지가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브랜드에 가장 필요한 맥락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딱 맞는 결과물을 상상하는 것. 그래야 더 훌륭한 결과물이 되고, 새로운 목업도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올라갈지를 상상하는 게 당연한 작업이 된 것처럼."
결과물을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게 중요한 만큼 맥락을 고려한 목업 사용도 중요해 보입니다. 의미 없는 굿즈로 페이지를 채우던 과거의 저도 반성해봅니다. 😅
소소하고 유용한 기능들이 추가된 iOS 15가 공개되었네요. 저는 갤럭시로 바꾸고 난 뒤, 약간 WWDC에 관심이 조금 멀어진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챙겨보는 디에디트 WWDC 후기글! 인물 사진 시계 페이스랑 아이맥-맥북-아이패드를 마치 한 화면처럼 쓸 수 있는 Universal Control 기능이 신기하네요.
저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데요. 쿠팡의 새 오피스 디자인을 다룬 글이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되었네요.
"'마스터, 서비스, 기업, 인터널 브랜딩' 이 네 가지 영역에서, 기업과 서비스의 생애주기에 맞춰 쿠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적정한 일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지금 시기에 오피스 인테리어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도 이러한 관점이 반영된 거고요."
쿠팡의 BX팀이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업무 영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니 뭐랄까 비즈니스의 처음과 끝에 사이의 많은 영역 맡는 느낌이네요! 인터뷰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포토존도 구경 가고 싶네요. 😆
저의 주말 모닝 루틴은! 바로 유튜브에서 적당한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고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휴대폰 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제가 플레이리스트에 진심인 거죠. 😎 이번 주 저의 마음을 흔든 좋은 플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DJ 라이언(=라디)의 드라이브 뮤직! 한국 캐릭터답게 K-POP으로 채웠다고. 춘식이와 라이언 둘 다 너무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