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앱에서의 알림 UX를 개선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알림은 중요하고, 또 어떤 알림은 중요하지 않은데, 이를 고려해서 개선했습니다. 스와이프로 확인한 알림을 삭제하는 방법은 기존에 쓰지 않던 UX라서 이를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방법을 고민한 점도 세심하게 느껴지네요.
이번 UT를 계기로 BX Commerce 디자인 팀에서도 UT를 통해 BX 디자인 결과물들을 내부에서 휴리스틱(heuristic) 하게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UT에서 나온 실제 유저 데이터와 설문 결과를 토대로 보다 더 객관적인 방법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의집 프로모션 페이지에 대한 UT를 진행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글입니다. 'Maze' 툴로 사용자가 브랜드 이미지 키워드를 선택하게 하고, 페이지의 어디에 머무르는지까지 조사해서 개선안을 찾았다고 합니다. 흔히 BX라고 하면 데이터와 연결 짓기가 쉽지 않은데, 적극적으로 데이터 툴을 활용한 점이 멋지네요.
10 to 100 제품, 그러니까 성숙기 제품의 문제는 비언어적이에요. 표면적인 니즈는 대부분 해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문제만 남은 거죠. 사용자 자신도 모르게 불편함을 견디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디자이너의 역할은 그 문제를 수면 위로 꺼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토스에서 송금할 때, 계좌번호 입력만으로 송금할 은행을 추천받는 UX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소개하는 글입니다. '은행 선택 과정이 어렵다'는 문제에서 '어떻게 은행 찾기를 없애버릴 수 있을까?'로 변하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아마 저도 처음엔 은행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목록화를 쉽게 떠올리고 진행했을 것 같아요.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은 좋은 예시네요.
2024년 1월의 절반이 어느새 지나가고 있네요. 구독자 여러분은 2024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아직도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네요. 일단 올해는 작년보다는 더 많이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날이 추운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무탈한 날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