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주, 주간 디자인 아티클

11월 4주, 주간 디자인 아티클

오늘의집 홈페이지 개선기, 미국/한국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차이 등 이번 주도 이것저것

2020. 11. 24.

11월 4주, 주간 디자인 아티클

2020. 11. 25. 수요일 | 웹에서 보기 | 지난 뉴스레터 보기

오늘의집은 회사 홈페이지를 이렇게 개선했어요.

회사 홈페이지는 신경을 많이 쓰고 싶지만, 제품 개발에 밀려 우선순위가 낮아지기 쉽죠. 오늘의집 홈페이지를 바뀌기 전에만 구경해봤는데, 새로 단장한 모습을 보니 고민의 흔적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버킷플레이스만의 느낌이 잘 드러나도록 디자인 키워드를 정한 부분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직 구경하지 못한 분들은 구경하러 🏃🏃🏃

무성별 산타와 마스크 쓴 웃는 얼굴 '2020 이모지' (디자인프레스)

마스크를 쓰고 찡그린 모습이었던 이모지가 웃는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하죠. 이모지는 말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미묘한 감정을 전달하기에 좋은 수단인 것 같습니다.
이번 iOS 14.2 업데이트에는 수염이 없는 산타와 분홍색/흰색/하늘색의 트랜스젠더 깃발, 버블티, 퐁듀 등이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이모지 업데이트를 보니 다양성이 정말 중요한 가치라는 게 실감이 되네요.

미국과 대한민국, UX 디자이너 인재상의 차이 (안토)

두 나라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 형식이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저도 최근엔 콘셉트 작업보다는 실제 구현이 가능한 작업이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을 읽고 나니 구현 가능한 지보다 디자이너의 고민과 의견이 더 담길 수 있는 작업이 더 중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UI 디자이너는 거의 사라졌고, UX 디자이너보다는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살아남는다고 하네요. 아마 곧 한국도 비슷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생각해보면 실리콘밸리에서 인기 있거나 선호하는 것들이 한국 스타트업 쪽에도 이어지는 것 같아요. 😅

나를 표현하기 가장 좋은 공간, LINE Profile

라인의 프로필 기능을 개선하는 과정에 대한 글입니다. 개선하기 전에 4가지의 방향성을 정하고 많은 시안을 테스트한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인터랙션과 플로우를 빠르게 검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PV도 약 50%나 증가했다고 하니 성공적인 작업이었네요.

[디자이너의 그 가게!] #76 mwm 을지로 (디자인프레스)

을지로의 카페이자 세라믹 스튜디오 mwm를 운영하는 두 크리에이터의 인터뷰입니다. '우리가 만든 엉망(mess we made)'라는 이름도 재밌고, 자유분방한 느낌의 도자기도 매력적입니다. 12월 원데이 클래스 예약을 하려고 봤더니 전부 꽉 찼네요.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

새로운 구글 페이에 관한 세 가지 (오힘찬(Himchan))

저는 네이버나 카카오 페이를 잘 쓰고 있기 때문에, 구글 페이에 대해서도 궁금하더라고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구글 페이의 데이터를 제삼자에게 팔거나 구글 서비스에 이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입니다. 뭔가 의미심장한 결정으로 보이네요.

PM/기획자를 위한 if(kakao) 2020세션 추천 (Lina L)

카카오 콘퍼런스 if(kakao) 2020의 들어볼 만한 세션을 정리한 글입니다. 저도 아직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정리된 글을 보니 조금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혹시 어떤 것을 볼지 고민 중인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디지털에 담긴 비대면 일상의 궤적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카카오 서비스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펴본 카카오 코로나 백서 9편입니다.
2월에 슈퍼 확진자가 나타난 이후로 PC 카카오톡 사용률과 함께 보이스톡과 페이스톡의 사용량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마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많아졌기 때문이겠죠. 점점 비대면이 일상화되어가고 있는데, 이렇게 데이터로 확인해보니 생각할 게 많은 것 같아요.

디자인 행사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0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제 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한국디자인사학회 두 번째 학술대회

이번 학술대회는 두 개의 문 (12/5), n개의 경험(12/12), y씨의 방법(12/19) 총 3 섹션으로 나누어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주 노동요

92914 - "Someday"

이렇게 추울 때는 편안하고 따뜻한 노래를 들으면 마음도 너그러워지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밤늦게 뉴스레터 마감을 하고 있는데, 밤에 들으니 또 좋네요. 😊

매주 읽어볼만한 디자인 관련 글을 모아서

수요일 오전에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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