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님,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나니 가을이 온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가을이 왔다는 것은 올해도 이제 얼마 안 남았다는 거겠죠. 시간이 빠름을 새삼 느낍니다. 남은 2022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저는 윜디를 또 열심히 만들어보겠습니다!
"데이터는 현재를 잘 해석할 수 있는 도구고, 직관은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용기 같아요."
'키워드 알림 등록 버튼'의 위치를 실험하지 않고, 바로 배포했을 때, 키워드 알림 등록 수가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실험을 통해 현재의 안이 채택되었다고 해요. 수치가 떨어졌을 때, 다시 이전 안으로 되돌리는 것을 떠올릴 것 같은데, 포기하지 않고 실험을 통해 개선안을 찾은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실패 사례를 팀에 공유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당근마켓에서는 실패를 공유하는 문화가 잘 정착되어있는 것 같네요.
얼마 전 저도 피그마 토큰이라는 플러그인을 알게 돼서 조금씩 써보고 있는데요.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그마 토큰을 활용하면 깃헙과 피그마 파일은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저는 연결을 못했지만요... 디자인 토큰에 대한 글이 조금씩 많아지는 것을 보면, 알아두면 유용할 것 같아요.
"무비판적으로 같은 기능명, 메뉴명, 문체, 어휘를 베끼면 안 됩니다. 특히 서비스 보이스라는 건, UX 라이팅이라는 건 인간의 성문(聲紋)과 같아서 같을 수 없고 같아서도 안됩니다."
서비스 보이스에 대한 글이지만, 왠지 디자인과도 연결 지어서 읽게 되네요. 어떤 한 부분에 의해서 서비스의 인상이 결정되는 게 아니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찾아보면 좋은 사례는 많지만, 그걸 어떻게 적용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닐까 해요. 온갖 좋은 사례를 합친다고 최고의 제품이 나오지 않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