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인 너새니얼 브랜든이 자존감의 실체를 두 가지로 규명했어요. ‘나는 능력 있다'라는 자기효능감과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자기가치감.
나는 쓸만하고,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셀프 개념. 나의 효용과 나의 가치에 대한 자기 판단, 그게 자존감입니다.
자존감 낮았다가 높아진 사람을 분석했더니 4가지가 있었어요. 첫째 지성. 합리적인 정보로 쌓은 분별력이죠. 둘째 도덕성. 남이 보기에도 괜찮고 스스로도 정직하게 느낍니다. 셋째 긍정정서. 의식적으로 네거티브를 덮을 수 있는 좋은 기억을 많이 쌓아요. 넷째 자기조절력. 인내와 몰입으로 작은 성취를 끌어냅니다.
자존감은 감정 상태가 아니라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감정은 자동 반응이지만, 자존감은 감정과 이성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자존감은 결국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노력하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뭔가 희망적인 느낌이네요. 자존감에 대해서 여러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인터뷰입니다.
사용하고 있던 디자인 시스템 '미스틱'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운영 중인 서비스의 디자인 시스템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의 공통점은 초기 단계부터 개발자와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한다는 점 같아요. 피그마에서의 파일로만 남는 게 아니라 실제 구현까지 이어져야 잘 만든 디자인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겠죠.
config에서 공개된 넷플릭스 디자이너의 발표를 정리한 글입니다. 디자인이 어떻게 비즈니스에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인데요, 디자이너의 5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1번은 종종 디자인을 하다 보면 타협하게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기술의 제약을 완전히 배재하고 디자인을 할 순 없겠죠. 현재 구현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사용성을 고민하는 게 디자이너로서 노력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weekly D] 추천글 모음 그동안 소개한 글과 자료를 구글 시트에 정리해봤습니다. 가끔은 검색해서 보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앞으로도 계속 이 문서에 추가할 예정이니 필요할 때 검색해보세요!
구독자 쉼터 윜디 구독자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봤습니다. 구독자분들끼리도 디자인 관련 얘기나 사는 얘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함께 수다 떨어요!
그동안 소개한 글을 모아놓은 구글 시트를 업데이트했습니다. 미뤄뒀던 숙제를 하나 해치운 기분이네요. 그러고 보니 뉴스레터 발행한 지도 올해로 5년 차가 되었네요. 위클리디를 처음 발행했을 때 디자이너 커리어를 시작하신 분들은 이제 5년 차가 되었겠군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구독자분들의 성장에 위클리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그나저나 1~83호의 글도 추가해야 하는데... 또 다른 숙제도 올해가 가기 전에 끝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