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3월 3주, 주간 디자인 아티클

디자이너가 추천하는 책, 사용자 관점으로 서비스 개선하기 등 이번 주도 이것저것

2021. 3. 16.

지난주 뉴스레터에서 소개한 한글입숨이 클릭이 많이 됐더라고요! 저는 진짜 자주 활용하는 사이트인데, 구독자분들도 유용하게 느끼신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성취에 대한 이야기에 공감해주시는 구독자분이 답장을 보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

최근에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 서면 인터뷰를 했는데요, 구독자분들에게도 살짝 공유해봅니다. 요즘 부쩍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뉴스레터 발행을 고민 중인 분이 있다면 요기에서 다른 분들의 글도 읽어보세요!

- 𝒘𝒆𝒆𝒌𝒍𝒚 𝑫 지현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법의 정석대로 진행한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UT를 통해 가설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
"사용자에게 자유도를 주게 되면 고려해야 할 UX와 케이스가 많아져 서비스가 복잡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이 문장이 저는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자유도를 어디까지 줄 것인가가 제가 만드는 서비스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서요. 완벽한 답은 아마 없겠지만, 계속 고민하다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오겠죠? 😂

혹시 소쿠리를 아시나요? 예전에 할머니 댁에서 자주 보던 소쿠리! 😁 소개하는 글은 시간이 흐름을 간직한 고운 물건을 소개하는 브랜드 '소쿠리'의 인터뷰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빈티지는 시간이 첩첩이 쌓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빈티지 감성들을 외적으로 구현한다고 해도 시간을 온전히 담아내지는 못한다고 생각해요. 또한 단순히 오래된 것을 넘어 희소한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끔 픽셀과 피그마..만 생각하다 보면 이런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숫자와 시름하는 디자이너지만, 이렇게 한숨 돌리는 인터뷰 글이 반가운 이유가 그런 거겠죠. 그나저나 소쿠리가 있는 인천 부개동에 가보고 싶네요. 😌

저는 연초면 선데이 스튜디오의 페북이나 인스타를 기웃대곤 합니다. 신년 엽서를 보내주는 이벤트를 하기 때문이죠. 올해는 비록 놓쳤지만... 내년에는 꼭 받아볼 거예요!
타이포그래피 서울에서 선데이 스튜디오를 2012년에 이어 2021년에 다시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때는 어린이 관련 일들이 들어오는 게 고민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이 인터뷰 시리즈 재밌네요!

어제 퍼블리 인터뷰 글을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이, 신입사원이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회의록 기록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침 잘 정리된 글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 회의 미 참석자도, 회의록만 보고 회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간혹 정리된 회의록을 볼 때, 내용이 요약돼서 미묘하게 의미가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되도록 회의록은 구체적으로 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